어르신·만성질환자를 위한
폭염 복약 대응법
📖 오늘 이야기
당뇨약과 혈압약, 심장약까지 하루 여러 종류의 약을 챙겨 드시는 75세 조 할아버지는 폭염 기간 중 유독 기운이 없고 손이 떨리는 증상을 겪으셨습니다. 자녀분과 병원을 찾은 결과, 더위로 식욕이 줄어 평소보다 적게 드셨는데 당뇨약은 그대로 드시면서 저혈당이 온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여러 약을 함께 드시는 분들이 폭염철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약물별 폭염철 위험 포인트
💊 심장약·신장약
신장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핵심 장기인데, 폭염으로 탈수가 진행되면 신장에 가는 혈류가 줄어 신장 기능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심장 기능이 약하신 경우 탈수와 전해질 변화가 심장 부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당뇨약
더위로 입맛이 없어 평소보다 적게 드셨는데 당뇨약(혈당강하제, 인슐린)을 평소와 같은 용량으로 드시면, 필요 이상으로 혈당이 떨어지는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한 걸음 더 — 왜 여름엔 식사량과 약이 자꾸 어긋날까요
더위가 심해지면 몸은 소화 활동에 쓸 에너지를 줄이고 체온조절에 집중하려는 경향을 보여, 자연스럽게 입맛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당뇨약은 "평소 식사량에 맞춰" 처방된 용량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식사량은 줄었는데 약은 그대로 드시면, 몸에 들어오는 당분은 적은데 혈당을 낮추는 약의 작용은 그대로 이루어지면서 저혈당으로 이어지기 쉬운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여름철에는 식사량 변화를 미리 담당 의사에게 알리고, 필요하다면 용량 조정을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상의 예시로, 저혈당을 겪으신 조 할아버지는 이후 담당 의사와 상담해 여름철 입맛이 없는 날은 미리 병원에 알리기로 했고, 자녀분이 매일 식사량과 몸 상태를 확인해드리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여러 약을 함께 드신다면
첫째, 폭염이 시작되기 전, 복용 중인 모든 약을 가지고 담당 의사와 사전 상담을 받습니다.
둘째, 식사량이 평소보다 줄었다면 그날그날 몸 상태를 기록해두고 병원에 알립니다.
셋째, 가족이 계시다면 어르신의 식사량과 컨디션을 함께 살펴봐 주세요.
이런 경우 즉시 병원으로
식은땀, 손 떨림, 심한 어지럼증(저혈당 의심), 또는 소변량이 급격히 줄고 몸이 붓는 증상(신장 부담 의심)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 진료를 받으세요.
📌 오늘의 저장카드
✅ 폭염철 탈수는 신장·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식사량이 줄었는데 당뇨약을 그대로 드시면 저혈당 위험이 커집니다
✅ 폭염 시작 전 모든 복용약을 가지고 미리 의사와 상담하세요
✅ 가족이 함께 식사량과 컨디션을 살펴봐 주세요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알려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복용 중인 약의 조정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입맛이 없을 때 당뇨약을 스스로 줄여도 되나요?
스스로 조절하지 마시고,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 안전하게 조정받으셔야 합니다.
신장이 약하면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하나요?
신장 기능에 따라 적정 수분 섭취량이 다르므로, 담당 의사와 상의해 개인별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혈당이 오면 응급처치로 무엇을 먼저 해야 하나요?
의식이 있다면 사탕이나 주스 등 당분을 섭취하고, 호전이 없거나 의식이 흐려지면 즉시 119에 신고하세요.
여러 약을 한꺼번에 검토받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평소 다니시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복용 중인 약 전체를 가지고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
혼자 사시는 어르신은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전화나 방문으로 식사와 컨디션을 자주 확인해주시고, 지역 복지관이나 보건소의 폭염 대비 서비스를 활용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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