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지난해 8월 기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일본, 베트남, 미국,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10개국(약 172만 명, 전체 해외여행객의 71.1%)을 대상으로 감염병 위험도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발표했습니다. 내 여행지는 어느 그룹인지 확인해보세요.
그룹① 모기매개감염병 주의
🦟 싱가포르 · 대만
뎅기열 검역관리지역이며, 싱가포르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도 함께 주의해야 합니다. 모기기피제와 긴소매 옷차림이 핵심 예방 수칙입니다.
그룹② 모기매개감염병 + 홍역 동시 주의
🦟🩹 베트남 · 태국 · 필리핀 · 인도네시아 · 말레이시아
모기매개감염병과 함께 전염성이 매우 강한 홍역까지 주의해야 하는 지역입니다. 출국 전 MMR 백신 2회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자세한 내용은 다음 편에서 다룹니다). 특히 필리핀은 콜레라 검역관리지역이기도 해, 물은 끓여 마시고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드셔야 합니다.
그룹③ 고위험 감염병 주의
🐾 미국 (일부 지역) · 중국 (일부 지역)
미국은 홍역·모기매개감염병에 더해, 워싱턴주는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뉴멕시코주는 페스트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중국은 광둥성 등 10개 성·시가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중점검역관리지역이며, 광둥성은 뎅기열·치쿤구니야열 검역관리지역이기도 합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농장이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육류는 충분히 익혀 드셔야 합니다.
그룹④ 기본 개인위생 유의
🧼 일본 · 홍콩
현재 별도의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방문객이 워낙 많은 만큼(일본만 66만 명 이상) 손 씻기, 기침 예절, 안전한 음식물 섭취 같은 기본 위생 수칙은 꾸준히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 한 걸음 더 — 큐코드(Q-CODE), 잊지 마세요
검역관리지역에서 입국할 때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건강 상태를 정확히 입력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미리 입력해두면 공항에서의 검역 절차가 한결 빨라집니다. 그리고 귀국 후 발열이나 발진, 두통, 근육통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갈 때 반드시 최근 해외 방문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이 부분은 다음 편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 오늘의 저장카드
✅ 싱가포르·대만: 모기매개감염병 주의
✅ 베트남·태국·필리핀·인니·말련: 모기매개+홍역 동시 주의
✅ 미국·중국 일부 지역: 고위험 감염병(동물 접촉 주의)
✅ 일본·홍콩: 기본 위생수칙 준수로 충분
이 글은 질병관리청 발표 자료(2026년 7월 29일 기준)를 바탕으로 한 정보이며, 최신 검역관리지역 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지도는 얼마나 자주 업데이트되나요?
질병관리청은 분기별로 검역관리지역 현황을 갱신하므로, 여행 직전 최신 정보를 다시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중국은 왜 방문객 순위에서 빠졌나요?
2020년 이후 공식 여행객 통계가 없어 순위 집계에서는 제외되었지만, 감염병 유의 지역으로는 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Q-CODE는 어디서 입력하나요?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홈페이지나 관련 앱을 통해 입국 전 미리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한 나라 안에서도 지역마다 위험도가 다른가요?
네, 미국과 중국처럼 특정 주·성 단위로 위험 지역이 지정되는 경우가 있어 세부 방문지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생 유의 지역은 안전하다고 봐도 되나요?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다는 의미이며, 기본 위생 수칙은 어느 여행지에서나 지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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