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되면 따뜻한 커피, 녹차, 허브차, 캐머마일 등 다양한 차를 마시게 됩니다. 피로회복과 심신 안정 그리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텔레비전에서 차를 즐기는 모습이 나오면서 차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차에는 좋은 효능 뿐만 아니라 본인과 맞지 않은 성분의 차를 마시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차의 종류와 각 차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물 대신 마시는 좋은 차 종류와 효능
[보리차]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곡류로 크게 부작용이 없어 물을 대신 마시면 좋은 차입니다. 무기질이 들어있어 몸속 전해질(혈액 내에 순환하는 무기질) 균형을 맞춰 혈압에 도움을 주고, 혈전증,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혈액의 유동성이 개선되어 혈당 상승이 억제되기 때문에 당뇨환자들에게 좋습니다. 비타민C, D와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변비에 도움이 됩니다. 불면증 해소, 스트레스 해소, 신경 안정, 항산화 작용, 중금속 배출 등 장점이 많아 사람들이 즐겨 찾는 종류의 차입니다.
보리 차에는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체질적으로 차가운 사람이 많이 마시게 되면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주로 차갑게 해서 마시는데, 따뜻하게 마셔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허브차]
허브차는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고, 건조한 꽃잎이나 씨앗을 끓여서 만든 차로 물 대신 마실 수 있습니다.
루이보스는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임산부 건강에 좋습니다. 심신 안정, 당뇨 개선, 혈관 건강, 피부 건강, 염증 제거 등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히비스커스는 시큼하면서 달달한 과즙 향이 나는 특징이 있는 차입니다.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암 예방, 부기 완화, 면역력 개선, 독감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임산부에는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2.물 대신 마실 수 없는 차
[녹차]
녹차는 가장 유명한 차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이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기는 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뇨병에 좋고, 콜레스테롤 안정, 혈압 안정, 항암작용, 알츠하이머와 같은 노화성 뇌질환을 예방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충치예방, 체중 감량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녹차에는 카페인 함량이 많습니다. 불면증, 불안 증상, 위통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특히 임산부에 치명적일 수 있으니 전문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물 대신 마시기는 좋지 않은 차입니다.
[둥굴레차]
둥굴레차는 사포닌 성분의 함유량이 높아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어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기력 회복, 외부 바이러스는 막는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피로회복, 독소 배출, 갈증 억제에 장점이 있습니다. 둥굴레차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체질적으로 몸이 차가운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량이지만 카페인 성분을 포함하기 때문에 카페인에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꼭 주의해야 합니다.
3.그 밖의 몸에 좋고 추천하는 차
[돼지감자 차]
제가 요즘 집에서 물 대신 직접 끓여먹는 차입니다.
돼지감자 차는 돼지감자를 우려낸 차를 말합니다.
섬유질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도와 소화촉진에 효능이 있습니다. 이눌린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도 있어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실제 중성지방의 농도를 줄여주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관절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 눈 건강, 탈모에 좋습니다. 카페인 성분이 없어 물 대신 마시기에 좋은 차 중 하나입니다.
[스피어민트 차]
스피아민크는 페퍼민트와 비슷한 형태의 민트 중 하나입니다.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관절통 해소, 구취 억제 등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남성 호르몬을 감소시켜 배란에 필요한 호르몬을 증가시켜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여드름을 발생을 줄여주고, 피지가 산화되는 것을 늦추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피부 건강에도 효능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성 호르몬을 감소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남성분들은 마시면 안 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물론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남성호르몬 과다 분비로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하루에 두세 잔씩 2주 정도 마셔보고 피부 개선에 효과가 없으면 마시는 것을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임산부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민트 종류의 차는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 후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알고 마셔야 보약이다" 꼭 본인의 체질과 현재 건강 상태를 잘 파악하여 섭취하기를 바라며, 건강해지는 몸의 변화를 느끼며 차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