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방법
하루 3번 식사 후에 양치질을 해도 치석이 쌓이고 충치가 생깁니다. "나는 양치질을 매일 해"라고 말은 하지만 치아 관리는 까다롭고,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구석구석 효과적으로 양치질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몇 분이 지나면 치아 표면은 치태(음식과 세균)로 가득 덮어집니다. 치태 안의 세균은 산성 물질을 분비하며, 분비된 산성 물질에 의해 치아는 부식되어 충치가 됩니다. 그리고 세균은 독소를 분비하는데, 이 독소는 잇몸에 염증을 만들고 치은염과 치주염을 유발합니다.
칫솔질의 목적은 치태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치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양치질이 중요합니다.
양치질을 할 때에는 칫솔을 가볍게 잡고 45도 정도 비스듬히 잇몸 부위에 대고 칫솔모를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에 대고 위아래 작은 원을 그리듯이 쓸어 내려가며 닦아야 합니다. 이러한 동작은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의 프라그를 제거합니다. 윗니를 닦을 때는 윗니의 잇몸에서 아랫니 방향으로 원을 그리면서 닦아줍니다. 반대로 아랫니는 잇몸에서 윗니 방향으로 원을 그리면서 닦아줍니다. 여기서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칫솔질이 어려운 앞니 안쪽과 어금니 부위 그리고 입천장이나 혀 쪽은 쉽게 닦이지 않으므로 칫솔질 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칫솔모가 안쪽으로 모두 위치되도록 해야 하며 어금니 부위 또한 최대한 닦아낼 수 있도록 칫솔을 깊숙이 넣어야 합니다. 목 구멍 안쪽으로 너무 깊게 양치를 하면 구역질을 하게 되는데 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구역질을 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칫솔질을 해도 치아 사이의 음식물을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먼저 치간칫솔을 사용할 때는 치아 사이에 끝부분을 넣고 앞뒤로 움직이면서 음식물, 프라그를 제거합니다. 잘 들어가지 않을 때는 크기가 작은 것으로 바꾸거나 치실을 사용합니다. 치실은 치아 사이에 톱질을 하듯이 살살 넣어 줘야 합니다. 이때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 피가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끔 피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피가 나는 것은 그 자리에 염증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약한 염증은 치실과 치간 칫솔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없어지고 피가 나지 않게 됩니다. 만약 치실 사용으로 치아 사이가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면 벌어지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사용했는데도 피가 계속 난다면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올바른 칫솔 관리 방법
1. 좋은 칫솔 사용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나일론 모의 칫솔을 선택해야 합니다. 칫솔모가 거칠면 잇몸에 자극이 가고 치아의 에나멜의 부식이 됩니다. 너무 큰 칫솔은 입안까지 잘 들어가지 않으니 작은 칫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즉 본인의 입안의 크기와 맞는 칫솔을 선택해야 합니다.
2. 자주 교체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모가 달아집니다. 달아진 모는 음식물이 깨끗하게 제거하지 못하고, 잇몸에 상처를 나게 합니다. 그래서 3~4개월마다 한 번씩 교체해 주거나 칫솔모가 휘거나 변형되었을 때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양치질을 하고 난 후에는 칫솔을 꼭 건조해야 합니다. 양치 후 칫솔에는 약 1억 마리의 세균이 번식합니다. 젖은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하면 그만큼 세균이 증식되어 치아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치약 고르는 방법
치약의 기능은 소독 작용과 치석 용해, 구취 감소 그리고 충치 예방을 하는 것입니다. 치약을 구성된 성분으로는 연마제, 습윤제, 결합제, 발포제, 착향제 그리고 불소로 되어 있습니다.
연마제는 치아 표면에 붙은 음식물을 제거하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습윤제는 치약이 적당한 습도를 가지게 하며, 결합제는 치약이 균일하고 안정된 형태를 유지하게 합니다. 거품이 나게 하는 것은 발포제이며, 착향제는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불소는 충치를 예방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1. 충치가 잘 생긴다면 치아의 내산성을 높여주는 치약을 선택해야 합니다.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의 햠유된 치약을 추천합니다. 다만 불소가 너무 과하게 함유되면 치약을 삼켰을 때 불소가 체내에 축적됩니다. 하지만 불소 함량이 낮은 것은 충치예방의 효과가 없기 때문에 꼭 여러 번 물로 헹구고 남아있는 치약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2. 시린 이는 치아의 뿌리가 노출되면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인산 삼 칼슘, 질산칼륨, 염화칼륨 등이 함유되어 있는 치약을 추천합니다. 다만 연마제가 소량으로 들어있기 때문에 칫솔 질을 조금 더 꼼꼼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염증이 있다면 소금, 초산토코페롤,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되어 있는 치약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치약은 치은염을 예방한다는 문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누런 치아가 고민이라면 치석과 치태 제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치약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미백 효과를 내는 치약을 고를 것도 좋습니다.
올바른 칫솔과 치약을 선택하고, 올바른 양치질을 하여 건강한 치아관리를 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