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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2019, Papillon) 실화를 바탕으로 한 최고의 흥행작

by 예민한파파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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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1970년대 작품으로 70년대 최고 흥행작에서 현대에 오기까지 사랑받은 명작입니다. 탈출 영화, 희망과 생존 영화의 바이블이라고 소개될 정도로 '빠삐용'은 최고의 걸작입니다. 엄청난 흥행으로 끊임없이 회자되며 상징적 캐릭터가 된 주인공 빠삐는 수많은 패러디 유행을 만들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실제 주인공 앙리 샤리에르의 이야기입니다. 24살 살인자로 누명을 써 13년 교도소에 복역되었고, 8번의 탈옥을 감행하고 모두 실패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9번째 '악마의 섬'이라 불리는 곳에서 마침내 탈출에 성공하고 베네수엘라에서 시민권을 얻어 정착하고 살다가, 60세 나이 조국 프랑스로 돌아와 자전 소설을 출판했습니다.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오직 탈옥이다

1931년 파리에서 금고를 털어 갱단에게 보석을 팔며 생계를 유지하는 영화의 주인공 '빠삐'입니다.

어느 날 크게 한 건을 해내고 여자친구와 뜨거운 밤을 보낸 그에게 불청객이 찾아오는데, 살인을 한 혐의로 체포가 됩니다. 아무런 증거가 없었음에도 빠삐는 꼼짝없이 체포를 당했고, 프랑스 법정은 그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속전속결로 진행된 누명 덮어씌우기에 빠삐는 빠져나갈 방법이 없었고 오직 방법은 탈옥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임시 형무소로 끌려온 빠삐는 신체검사를 받은 뒤 다른 범죄자들과 함께 남미 식민지 섬에 위치한  '기아나 형무소'로 보내집니다.

 

배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돈을 돈을 횡령한 위조지폐 범' 드가'를 만나게 됩니다. 그가 분명히 돈을 숨겨서 왔을 거란 생각에 드가에게 탈옥을 제안합니다. 처음 드가는 거절을 했지만, 돈을 숨겨온 동료 재수자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되었고 자신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결국 빠삐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기아나 형무소에 도착한 재수들은 운동장에서 하얀 정상 차림을 한 교도 소장을 마주합니다. 그는 첫 탈옥에서 잡히면 2년간 독방에 갇히고, 두 번째 탈옥에서 잡히면 5년 독방을 하고 이후 '악마의 섬'에서 죽을 때까지 복무를 해야 하는 규칙을 말합니다. 하지만 악 조건 속에서도 빠삐는 탈옥을 계획합니다.

자유를 향한 열망

사람이 죽어나가라 정도로 힘든 노동을 어어 가게 된 빠삐와 드가는 재소자 셀리어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며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그리고 셀리를 통해 탈출에서 가장 중요한 배를 확보하게 됩니다. 먼저 탈출을 시 했다가 붙잡혀 죽게 된 죄수의 시체를 운반하는 일을 빠삐와 드가가 담당하게 됩니다. 간수 한 명이 드가를 괴롭히게 되고 그 틈을 타 빠삐는 홀로 도주하게 됩니다. 간신히 강에 뛰어들어 트럭 기사가 있는 곳에 도착하지만 포상금을 노렸던 트럭 기사는 빠삐를 신고합니다.  그렇게 빠삐는 독방 2년을 받게 됩니다. 말 한마디조차 금지된 채 작은 독방에서 홀로 2년을 버텨야 했습니다. 쓰레기 같은 음식과 간수들의 괴롭힘이 있어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드가가 매일 몰래 넣어주는 코코넛을 먹으며 하루하루 희망을 잃지 않고 2년의 시간을 버티게 됩니다. 

 

끔찍했던 독방 생활이었지만, 자유를 향한 빠삐의 열망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간부들의 영화 상영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 빠삐는 '마뜨렛뜨'라는 소년을 새 맴버로 영입하고 드가, 셀리어와 함께 탈옥을 시작합니다. 간신히 감옥을 빠져나온 일행은 미리 약속했던  보트를 얻게 되고 드디어 넓은 바다로 나갑니다. 하지만 보트에 구멍이 있었고, 배에는 물이 들어와 점점 가라앉았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폭풍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결국 일행은 관계가 분열되어 드가는 셀리어를 살해합니다. 폭풍을 맞아 이들은 난파가 됩니다. 얼마 후, 빠삐는 평화로운 원주민 마을에 정신을 차립니다. 이곳은 교도소에서 조금 떨어진 콜롬비아의 작은 마을이었고, 수녀님의 도움으로 드가와 마뜨렛뜨도 무사했습니다. 드가와 마뜨렛뜨는 이 마을에서 정착하기를 원했지만 빠삐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혼자서라도 고향으로 가기 위해 다시 출발하려 하는데 간수들이 들이닥치고 마뜨렛뜨는 죽었고, 빠삐와 드가는 다시 체포를 당합니다. 수녀가 빠삐의 일행을 보자마자 신고를 했던 것입니다.

 

혹독한 독방 생활로 인해 빠삐의 몸은 늙어벼렸고 그렇게 5년이란 세월이 흘렸습니다. 독방을 나온 그에게 기다리는 것은 높은 절벽으로 둘러싸인 악마의 섬에서의 평생 동안 수감생활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이곳에 왔던 드가가 빠삐를 맞이하는데 이미 그는 이곳에 완전히 정착한 상태였습니다. 빠삐는 탈옥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절벽 앞에서 매일 바다만 바라봤던 빠삐는 어느 날 무언가를 눈치채고 드가에게 말합니다. "뗏목을 만들어서 바다로 나가기만 하면 돼, 조류가 우릴 본토까지 데려다 줄 거야"  자유를 향한 조류라고 빠삐는 말을 합니다.

마침내 드가의 도움으로 뗏목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마지막 탈옥에 도전하기 위해 절벽으로 갑니다.

 

시간이 흘러 1969년 자유를 찾은 노인이 된 빠삐가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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