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를 보면 몸매가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죠? 올해는 꼭 다이어트를 하리라, 몸짱이 되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몸이 좋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더 날씬한 몸, 더 이쁘고 멋진 몸, 점점 몸매관리에 집중하다보면 심리적인 문제로 번지게 되고, 극단적인 식단과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때 '섭식장애'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한번쯤 들어본 적 있지만, 정확하게 모르고 있었던 섭식장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섭식장애란?
섭식장애는 정상적인 식사 습관과 체중 조절을 방해하는 심리적인 문제로, 식사량과 식습관에 대한 변형을 일으키는 심리적인 질환입니다.
섭식장애는 종종 음식 섭취의 양을 제한하거나 과도한 식사를 하는 것으로 특징지어집니다. 가장 흔히 알려진 섭식장애의 두 가지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건강에 해를 입히는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식욕부진증 (Anorexia Nervosa): 이는 음식 섭취를 제한하여 체중 감소를 이루려는 심리적인 질환입니다. 환자들은 자기 자신의 체형이나 체중에 대한 과도한 불만을 가지며, 종종 지나치게 저체중이 되기 위해 과도한 운동, 거의 아무것도 먹지 않거나 극도로 적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며, 심지어 설사나 약물을 통해 체중을 감량시키려 합니다.
2.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과식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과식장애 (Binge Eating Disorder): 이는 정말로 과도하게 먹는 형태의 심리적인 질환으로, 환자들은 자신의 식욕을 통제할 수 없으며, 자주 큰 양의 음식을 짧은 시간 동안 섭취합니다. 이후 자책과 후회의 감정을 느끼며, 과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를 경험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식사불안장애 (Avoidant/Restrictive Food Intake Disorder, ARFID) 등 다른 형태의 섭식장애도 존재합니다.
섭식장애가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섭식장애는 다양한 증상과 행동을 포함합니다.
아래에는 주요한 섭식장애 증상 몇 가지를 나열하였습니다. 그러나 개인마다 경험이 다를 수 있으므로, 모든 증상이 해당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1. 식욕 변화: 식욕의 변화가 섭식장애의 핵심 증상 중 하나입니다. 식욕부진증의 경우 식욕이 현저히 감소하여 식사를 거의 하지 않거나 아주 작은 양의 음식만 섭취합니다. 반면 과식장애의 경우 주기적으로 대량의 음식을 먹는 절식 발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체중 변화: 섭식장애로 인해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경우나, 과식 후 체중이 급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체중 변화는 섭식장애의 주요한 신체적 특징 중 하나입니다.
3. 신체적 증상: 신체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체력 감소, 두통, 어지러움, 무릎이나 관절의 통증, 혈압 변동, 무위력감, 소화계 문제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무월경, 골다공증, 심장 문제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4. 자아 이미지와 외모에 대한 과도한 관심: 섭식장애 환자는 종종 자기 이미지와 외모에 대한 비정상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체형이나 체중에 대한 지나친 불만을 품고, 자신을 비판하며, 비현실적인 외모 이상화에 집착할 수 있습니다.
5. 심리적 증상: 우울, 불안, 자책감, 자기부정, 사회적 격리, 불안, 불안정한 감정 등의 심리적인 어려움이 섭식장애 환자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6. 식사 관련 행동: 식사 관련 행동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음식을 잘게 쪼개거나 특정 음식을 거르는 행동, 식사를 회피하려는 시도, 비밀스러운 식사 등을 하려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왜 섭식장애를 겪게 되는가요?
섭식장애는 다양한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은 개인의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 상황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섭식장애가 발생하는 일반적인 이유 몇 가지입니다.
1. 심리적 요인: 섭식장애는 종종 심리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자아존중감 부족, 외모에 대한 불만, 완벽주의적 성향, 우울, 불안 등의 정서적인 문제가 섭식장애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섭식장애는 종종 음식을 통해 자기 조절, 자기 통제, 감정 조절을 시도하는 방법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사회적 요인: 사회적인 영향도 섭식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적인 압력, 외모 관련 기대, 대중매체의 외모 이상화, 신체적인 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비판 등이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동료들로부터의 부정적인 영향이나 학교, 직장, 사회에서의 스트레스도 섭식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생물학적 요인: 섭식장애는 유전적 요인과 생물학적인 요인과도 연관될 수 있습니다. 섭식 조절과 관련된 뇌화학 불균형이나 식욕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등이 섭식장애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문화적 요인: 문화적인 영향도 섭식장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정 문화에서의 외모 이상화, 식습관의 문화적인 영향, 음식과 관련된 규범, 식품의 가용성 및 광고 등이 섭식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서로 상호작용하며 섭식장애를 유발하거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 개인의 경우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개별적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위의 요인은 대표적인 요인입니다.
치료방법은?
1. 심리적 지원 및 상담: 섭식장애 환자는 심리적인 도움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정신건강 전문가, 심리상담사,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등 개별 또는 가족, 그룹 상담을 통해 심리적인 어려움을 다루고 자아 이미지, 외모에 대한 비관적인 사고 패턴 등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영양 교육 및 관리: 영양사와의 협력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배우고 식사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영양 교육을 통해 영양의 중요성과 건강한 식습관을 이해하고, 목표 체중 및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3. 의료적 관리: 의사와 협력하여 신체적인 합병증을 진단하고 치료합니다. 식욕 부진증의 경우 신체 상태 모니터링, 체중 회복 계획, 건강한 식사 습관 복구를 위한 의료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4. 심리치료: 인지행동치료(Cognitive-Behavioral Therapy, CBT)는 섭식장애 치료에 효과적인 접근법 중 하나입니다. 이를 통해 건강한 사고, 행동 패턴을 인식하고 조정하며, 자기 효능감을 향상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또한, 대인관계 치료, 가족치료 등 다른 심리치료 방법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5. 의약품 치료: 심각한 우울 또는 불안 등의 증상을 경감하기 위해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의약품 요법의 적절성과 장단점을 평가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