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대표 과일하면 떠오르는 것은 당연히 1등으로 수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온도가 높은 여름에 시원함과 단맛으로 더위를 식혀주는 과일로, 특히 계곡, 바닷가 등 휴양지에서 자주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온도와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쉽게 상하며, 그만큼 세균 번식이 쉬워 식중독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 남은 수박을 랩에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을 텐데, 위생적으로 좋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랩과 맞닿은 면은 세균번식에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박을 잘 알고 잘 보관하고 또 잘 버리는 방법을 안다면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수박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수박의 효능
수박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여름철 대표 과일 중 하나로, 90% 이상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갈증 해소에 좋으며, 비타민 A, C, 리코펜, 베타카로틴,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좋은 과일입니다.
수박의 효능으로는
1. 갈증 해소
2. 이뇨 작용
3. 혈압 조절
4. 심혈관 질환 예방
5. 암 예방
6. 면역력 강화
7. 피부 건강
8. 다이어트
9. 숙취 해소
등 몸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수박은 생으로 먹거나 주스, 샐러드, 빙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수박을 보관하는 방법
먹고 난 후 수박을 신선하게 보관해야 다음에 또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1. 수박은 깨끗하게 씻고, 씨와 껍질을 제거합니다.
2. 큼직하게 썰어 밀폐 용기에 담습니다.
3. 담은 밀폐 용기를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이때, 남은 수박을 랩에 씌워 보관하면 랩의 밀폐력으로 공기가 순환하지 못하고 수박 표면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랩으로 포장한 반쪽 수박의 세균수가 48시간 후 무려 약 3000배가 증가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조각을 내어 밀폐용기에 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더 시원하게 먹기 위해서 4도 이하의 너무 추운 곳에 보관하면 오히려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4도 이상인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
맛과 영양이 좋은 과일이지만,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수박은 찬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라면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박은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3. 당분이 많으므로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4. 수박은 씨가 많이 있기때문에 먹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5. 수박 껍질에 농약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껍질을 벗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주의사항을 지키면 더욱 건강하게 수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 먹은 수박 껍질은?
수박껍질은 음식물쓰레기입니다.
1. 수박껍질을 잘게 썰어줍니다.
2. 껍질의 수분을 최대한 빼줍니다.
3.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수박껍질은 퇴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수박껍질에 함유된 영양분이 퇴비로 변해 식물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날파리의 주범 수박 껍질 올여름에는 올바른 방법으로 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