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런닝을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마라톤 대회 참가자 수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회에 나가보면 낯선 용어가 많아 당황하는 경우도 적지 않죠. 오늘은 초보 러너라면 꼭 알아야 할 마라톤·러닝 용어를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기본 런닝 용어
러너(Runner) :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초보든 상급자든 모두 러너입니다.
페이스(Pace) : 1km를 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 6분/km’이면 1km당 6분 걸린다는 뜻입니다.
스트라이드(Stride) : 한 걸음의 폭을 의미하며, 달릴 때의 보폭을 조절해 효율적인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케이던스(Cadence) : 1분 동안 발이 지면에 닿는 횟수를 의미합니다. 보통 170~180회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워밍업(Warming-up) & 쿨다운(Cool-down) : 달리기 전후 근육을 풀어주는 준비·정리 운동으로, 부상 예방에 필수입니다.
2. 대회 관련 용어
풀코스(Full Course) : 42.195km 거리의 정식 마라톤 코스를 의미합니다.
하프코스(Half Course) : 21.0975km 거리로 초보 러너들이 도전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10K, 5K : 각각 10km, 5km를 달리는 단축 코스 대회를 말합니다.
배번(Bib Number) : 참가자가 부착하는 번호표로, 대회 기록을 자동으로 측정하기 위한 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니시 라인(Finish Line) : 결승선을 의미하며, 완주 순간의 감동을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3. 기록과 훈련 용어
PB(Personal Best) : 개인 최고 기록을 의미합니다. 러너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PR(Personal Record) : PB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인터벌(Interval) : 고강도 달리기와 휴식을 반복하는 훈련 방식으로, 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롱런(Long Run) : 장거리 훈련을 의미하며, 마라톤 대비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는 데 중요합니다.
테이퍼링(Tapering) : 대회 전 1~2주 동안 훈련 강도를 줄여 체력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전략입니다.
4. 부상 관련 용어
러너스 니(Runner’s Knee) : 무릎 주변 통증으로, 과사용이나 부적절한 자세에서 발생합니다.
플랜터 파시티스(Plantar Fasciitis) :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잘못된 신발 착용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셰인 스플린트(Shin Splint) : 정강이 앞쪽 통증으로, 갑작스러운 훈련량 증가 시 자주 발생합니다.
스트레칭(Stretching) : 모든 부상 예방의 기본입니다. 런닝 전후 반드시 실시해야 합니다.



5. 초보 러너를 위한 팁
- 무리하지 않기 : 처음부터 장거리나 빠른 페이스로 달리면 부상 위험이 높습니다.
- 러닝화 선택 : 자신의 발형과 착지 습관에 맞는 신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트레칭 습관화 : 매일 5분이라도 꾸준히 하면 부상 확률이 확 줄어듭니다.
- 기록보단 꾸준함 : 꾸준히 뛰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리하자면, 러닝을 꾸준히 즐기기 위해서는 기초 용어 이해와 부상 예방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는 대회에서 들리는 말들이 익숙하게 들리길 바라며, 자신만의 PB 갱신을 향해 즐겁게 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