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치매 예방의 열쇠, 호모시스테인과 비타민B의 이야기
우리는 노년의 치매에 대해 걱정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치매는 노인이 돼서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치매는 노화와 관련된 신경세포의 손상으로 인해 기억력, 사고능력, 사회생활 능력 등을 손상시키는 질환으로,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호모시스테인입니다.
호모시스테인은 식품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데, 그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질환과 더불어 치매 발병 위험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식습관으로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조절해야 합니다.
비타민B, 호모시스테인을 잡는 양양소
비타민의 종류가 많지만 호모시스테인을 잡는 비타민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비타민 B군 중에서도 비타민B6, 9, 12가 모호시스테인을 잡아주고, 뇌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와 해독작용
우리 몸에서 SAMe로 대사 되어 항산화작용을 하는 메티오닌, 글루타치온을 형성하여 해독작용을 하는 시스테인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입니다. 하지만 비타민이 결핍이 되면 대사과정에서 메티오닌과 시스테인이 독성물질로 변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치매를 유발하는 호모시스테인이 됩니다.
그런데 비타민B6,9,12를 만나게 되면 다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메티오닌과 해독작용을 하는 시스테인으로 변하게 됩니다.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결핍이 되면 호모시스테인이 혈액 속에 쌓이게 됩니다.
뇌의 에너지원
뇌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산소와 포도당입니다. 뇌가 이 에너지원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이 필요합니다.
이때 비타민B6,9,12가 신경세포의 형성에 관여하게 됩니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인지 장애를 가진 노인들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실험한 결과 호모시스테인의 수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기억력 개선, 인지능력 향상, 뇌가 위축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줬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정상수치
혈액검사를 통해 호모시스테인의 수치를 알 수 있는데, 보통 12.5umol/L 이하를 정상으로 보지만 적어도 9 umol/L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15umol/L이상이 나온다면 위험신호, 20 umol/L 이상은 심근경색, 뇌졸증, 당뇨병, 치매등에 걸릴 확룔이 높은 수치입니다. 병원 검사를 통해 수치를 관리하여 건강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음식이 담고 있는 비타민B
- 비타민 B6: 닭고기, 연어, 바나나, 감자, 아보카도, 호두, 해바라기 씨 등
- 비타민 B9: 시금치, 케일, 녹색 채소, 검은 콩, 현미 등
- 비타민 B12: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생선(꽁치, 참치), 굴, 백합조개 달걀, 우유, 치즈 등
위의 음식을 통해서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춰 뇌 건강을 지켜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