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 이정재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주연으로 출연하여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에 참여했고,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며 모래시계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 흥행작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넷플릭스 역사상 역대 시청 시간 1위 작품을 기록하며 단기간 흥행으로 미국 배우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등 메이저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비영어권 작품으로도 최초로 대한민국 배우의 커리어로서는 최상을 찍으며 역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후 그는 2022년 8월 영화 헌트의 감독, 각본, 제작 그리고 주연을 맡아 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호평이 대다수로 배우 출신 감독의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습니다.
제가 직접 감상한 작품으로는 하녀, 도둑들, 신세계, 관상, 빅매치, 암살, 인천 상륙작전, 신과 함께, 사바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헌트 그리고 오징어 게임 등 모든 작품이 인생 최고의 작품으로 뽑을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매번 출연할 때마다 빅이슈를 만들어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중에 정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뽑으라면 아무래도 관상에서 수양대군으로 연기하여, 처음 등장 씬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영화관에서 봤는데, 소름이 돋아 압도당했던 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 작품 외에도 드라마, 광고, 수상 등 엄청난 필모그래피를 보유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2위 마동석, aka 마블리
본명 Don Lee(돈 리), 이동석이며 대한민국과 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로 데뷔하여 현재까지 마요미, 마블리, 마쁜이 등 모습과 달리 귀여운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배우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귀화를 했으며, 거칠고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거대한 팔뚝, 다부진 체격과 등빨 때문에 상남자 이미지가 풍겨 형사, 강패 등의 배역을 주로 맡았습니다.
출연 작품으로는 최근 개봉한 압꾸정, 범죄도시 시리즈, 이터널스, 백두산, 나쁜 녀석들, 시동, 악인전, 성난 황소, 동네 사람들, 신과 함께 시리즈, 챔피언, 부산행, 굿바이 싱글 등 주로 강인한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전문가, 매니저 등의 역할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대체불가한 피지컬과 목소리, 인상 깊은 표정 때문에 비슷한 캐릭터와 연기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마동석만 가질 수 있는 특수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같은 역할이지만 영화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말이 예상되지만 꼭 보게 되는 영화이며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2023년에 범죄도시3가 개봉 예정이며, 실제 사건을 모티브 삼아 총 8편까지 시리즈로 볼 수 있으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3위 송강호, 송강호는 송강호다
어떤 캐릭터도 송강호를 거치면 최고의 캐릭터가 되고 명연기가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압도적인 전성기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한국영화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커리어와 연기력을 갖춘 대배우로 평가됩니다.
실제 흥행 관객수 1000만을 넘은 영화 작품으로 괴물, 변호인, 택시운전사, 기생충이 있으며, 비상선언, 브로커, 밀정, 사도, 관상, 설국열차, 의형제, 박쥐, 밀양, 살인의 추언, 쉬리 등 완성도 높은 영화들로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 나오면 무조건 본다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들로만 총 관객수 1억 명의 관객을 돌파한 유일한 배우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유행어, 명대사가 많은 배우로 저는 살인의 추억에서 "밥은 먹고 다니냐?"와 변호인에서 "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