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수면입니다. 누구든지 한 번쯤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힘들었던 경험이 있을 텐데요. 잠을 자지 못하는 것, 잠을 잘 자지만 하루 종일 피곤함이 있는 것을 불면증이라 하는데, 불면증은 우리의 생활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혹시 내가 불면증은 아닌지, 불면증이 있다면 어떻게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불면증 환자의 공통된 특징
1. 잠자는 곳
TV를 보거나 활동을 하는 거실이나 소파에서는 잠이 솔솔 잘 오는데, 막상 침대에 누우면 잠이 오지 않는 경우.
2. 잠에 대한 압박감
잠을 자야 되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되는데 오히려 잠이 오지 않아 근심과 걱정이 생기는 경우.
3. 신체증상
잠을 자야지 하는 순간 불안감이 오는 신체증상이 있는데, 이때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식은땀이 나거나 근육이 긴장되는 경우.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하루 이틀 잠이 안 오면 병원에 가야 될까요? 맞습니다. 하루 이틀만 못자도 하루가 예민하고 피곤하고 스트레스 쌓이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병원에 가서 치료받으면 꿀잠으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나는 잠이 오다 안 오다 한다면, 이 증상은 다른 질환이 있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갑상선기능항진증' 질환이 있을 때도 잠이 오지 않을 수 있으며,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또한 잠을 자도 계속 피곤함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꼭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불면증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
1. 잠이 많이 자도 피곤함이 풀리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우울증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수면의 질이 높지 않아 꿀잠을 자지 못해서 피로감이 있습니다.
2. 교통사고 등 트라우마
교통사고와 같은 트라우마가 있으신 분은 숙면을 취하기 힘듭니다. 이런 분은 단순히 수면제를 처방받기보다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를 치료해야 한다.
3. 공황장애
가슴 두근거림, 불안함, 초조함 두려움 때문에 밤을 지새우는 분이 많은데 꼭 치료를 해야 합니다.
집에서 치료 가능?
1. 빛을 피해야 한다.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빛이 차단되어야 멜라토닌이 나와 꿀잠을 잘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을 켜놓거나 핸드폰 불빛으로 인해 멜라토닌이 나오지 않아 잠을 못 자게 됩니다.
2. 쾌적한 환경
시원한 온도와 적당한 습도 소음이 적은 환경이 중요합니다.
3. 침대는 자는 공간
침대라는 곳은 잠을 잘 때 사용해야 합니다. 침대에서 노트북으로 게임도 하고 일도 하고 한다면 뇌에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이는 '조건화된 불면증'이라 하는데 침대는 자는 곳이지 일하는 곳이 아닙니다. 만약 잠이 오지 않는다면 침대 밖에서 활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자려는 압박감 피해야 한다.
사실 하루 이틀 못 잔다고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잠에 대해 압박감 불안감 때문에 더 못자게 됩니다.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한 수면 규칙이 중요하며, 휴일에도 늦잠을 자는 것보다 평일과 같이 규칙적인 습관이 중요합니다.
5. 먹는 것, 운동하는 것
잠자기 1~2시간 전 격렬한 운동은 피하고 야식을 피해야 합니다. 늦은 시간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를 위해 뇌가 깨어있어 숙면을 취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