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당뇨병 환자가 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대한민국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체내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여 생기는 대사질환입니다. 당뇨병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하루빨리 본인의 혈당을 측정하여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당뇨 예비 환자?
보통 40세 이상이 되면 건강검진을 받게 됩니다. 이때 건강검진에서 발견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가 있는데 이런 분들을 예비환자라고 부릅니다. 당뇨병 예비환자는 건강검진 가기 전 8시간 공복 후 피를 뽑아서 검사를 하고, 만약 검사 결과에서 혈당 수치가 나와주면 당뇨병인 걸 알게 되어 다행이지만, 검사에서는 정상인데 내가 모르는 내가 모르는 당뇨 전 단계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전조증상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측정 시기를 잘 알고 있어야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전조증상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비만 - 주로 비만 환자에게 당뇨가 많이 발생합니다.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경우에 당뇨병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염증 - 염증이 잘 없어지지 않는다면 혈당이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자다가 쥐가 나는 경우 - 혈액순환이 안될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가려움증 - 미열을 동반한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 이 증상은 민감한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며,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가려움으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 피로감 - 자고 일어나도 피곤함이 지속되거나,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낄 때 몸이 약해져서 생긴다고 생각하여 평소보다 밥을 많이 먹으려 하거나, 평소에 먹지 않았던 삼시 세 끼를 챙겨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그대로인 경우, 혈당에 높아서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 과음 후에 개운함 - 전날 과음을 했는데 몸이 개운한 경우입니다. 이상하게 평소보다 머리가 빨리 돌아간다고 느끼거나, 과음을 했을 때 다른 날 보다 개운하다고 느낌을 받으시는 분은 혈당 관련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과음을 하게 되면 혈당이 떨어지는데, 일시적으로 몸이 개운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는 혈당 검사를 필수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혈당 검사를 언제?
혈당검사는 피 한 방울로 알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공복에도 식사 후에도 혈당이 높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당 예비환자의 경우 혈당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 후 1시간에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시기입니다.
식사를 충분히 하고 한 시간 후 혈당 200 이상일 경우 당뇨환자입니다. 180 이상이면 당뇨 전 단계, 당뇨병 직전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뇨병은 식단 조절과 충분한 운동으로 혈당을 낮출 수 있습니다.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당뇨병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습니다. 당뇨병이 무엇인지 알고, 원인과 증상을 정확히 알고 준비하면 꾸준한 관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