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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는데 축 처진다면 저하증, 빠지는데 두근댄다면 항진증

예민한파파 2026. 8. 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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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저하증 vs 항진증 증상 차이 ❘ 정반대인 이유

 

갑상선은 우리 몸의 '보일러'라고 불립니다.

보일러가 너무 약하게 돌면 에너지가 부족해 축 처지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너무 세게 돌면 에너지를 과도하게 써버리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나타납니다

. 같은 갑상선 문제인데 증상은 정반대로 나타나는 이유를 정리합니다.

갑상선은 어떤 일을 하나요?

갑상선은 목 앞쪽에 있는 나비 모양의 작은 기관입니다. 정책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은 '몸의 보일러'라고 불리는데, 이는 갑상선 호르몬이 체온을 유지하고 힘이 나게 하는 에너지 생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보일러가 너무 약하게 돌면 에너지 생산이 부족해 몸이 축 처지고, 너무 세게 돌면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해 몸이 지치고 예민해집니다. 이것이 각각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항진증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은 어떤가요?

서울아산병원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이 심하고 항상 축 처짐
  • 체중이 늘어남
  •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머리카락
  • 생리주기 불균형
  • 심박동수 감소
  • 땀이 잘 나지 않고 추위를 많이 탐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은 어떤가요?

성가롤로병원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정반대의 증상을 보입니다.

  • 밥맛은 좋은데 살이 빠짐 (최근 몇 달 새 5kg 이상 감소)
  • 가만히 있어도 맥박이 분당 90회 이상
  • 더위를 못 참고 땀이 많이 남
  • 손발 떨림
  • 가슴 두근거림, 다리 풀림, 극심한 피로감
  • 화를 잘 못 참음

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나요?

정책브리핑 자료는 갑상선질환은 보통 증상이 애매하고 뚜렷이 아픈 부위가 없어 진단을 놓치거나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합니다. 서울아산병원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대부분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자각 증상을 뚜렷이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힙니다.

"단순 피로", "단순 스트레스"로 넘기기 쉬운 증상들이 사실은 갑상선 문제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두 질환을 비교하면?

구분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호르몬 상태 부족 과다
체중 증가 감소
체온 민감도 추위 많이 탐 더위 못 참음
맥박 감소 증가(90회 이상)
대표 원인 하시모토 갑상선염 그레이브스병

병원 방문이 필요한 신호는?

내분비내과 방문이 필요한 신호

  • 이유 없는 체중 변화(증가 또는 감소)가 지속되는 경우
  • 평소와 다르게 맥박이 빠르거나 느린 것이 느껴지는 경우
  • 추위·더위를 유독 못 참게 된 경우
  • 손 떨림, 심한 피로감이 계속되는 경우
  • 목 앞쪽이 부어 보이거나 만져지는 경우

자주 묻는 질문

갑상선 질환은 여성에게 더 많이 생기나요?

네, 서울아산병원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5~10배 가량 흔하게 발생하며, 이 중 상당수가 가임기 여성입니다.

단순 갱년기 증상과 헷갈릴 수도 있나요?

네, 갑상선 질환 증상 중 상당수(피로, 체중 변화, 더위·추위 민감성 등)가 갱년기 증상과 겹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구별을 위해서는 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두 질환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나요?

일반적으로는 한 시점에 한 가지 상태로 나타나지만, 치료 과정이나 갑상선염의 경과에 따라 항진 상태에서 저하 상태로 전환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정기적인 검사로 확인합니다.

목이 부어 보이면 무조건 갑상선 문제인가요?

목 앞쪽이 부어 보이는 것을 갑상선종이라고 하며, 갑상선기능저하증·항진증·결절 등 여러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갑상선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나요?

스트레스 자체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확실히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자가면역질환의 발병이나 악화와 스트레스가 관련이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레이브스병 같은 자가면역성 항진증에서 이런 논의가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저도 갑상선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나요?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나 그레이브스병 같은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은 가족력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가족 중 갑상선 질환자가 있다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갑상선 바로 알기 시리즈 5편 중 1편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TSH 수치를 직접 읽는 법을 다룹니다.
이 글은 건강 정보를 전하기 위해 쓴 글이며, 병원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내분비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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